영화 ‘국제시장’ 촬영지.
무비 앤 더 시티, 영화 속 부산명소 일주
‘국제시장’, ‘신세계’, ‘해운대’… 영화 속 그 곳을 가보자.
부산국제영화제와 히트 영화의 무대로 자주 등장하면서 ‘영화도시’란 애칭이 붙은 부산에 ‘스크린 투어리즘(Screen Tourism)’ 상품이 등장했다.
스크린 투어리즘은 유명 영화의 소재나 주요 촬영지를 관광 콘텐츠와 결합한 테마투어 상품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스크린 투어리즘 상품 ‘무비 앤 더 시티(Movie&The City)’를 개발해 가을 시즌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부산관광공사 신용삼 상임이사는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영화와 관광을 결합시킨 스크린 투어리즘 상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스크린 투어리즘 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무비 앤 더 시티’의 국내외 마케팅 일환으로 14일부터 19일까지 국내 및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 영화 기자, 시민 등 200여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