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전복, 추가 발견 없어’
돌고래호 전복사고로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가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제주 추자도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으로 항해 중 전복한 돌고래호의 추가 실종자 발견이 없어 계속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작업은 6일 밤과 7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해경은 일몰 뒤 어둠 속에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조명탄과 경비함정의 조명 등을 이용해 야간 수색을 펼쳤다.
해경은 시신 10구가 발견된 추자도와 상·하추자도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또 잠수요원을 대거 투입해 수중 수색을 펼칠 방침이다.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수색작업팀은 지난 6일 낮 12시 47분 10번째 시신이 발견된 이후 추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돌고래호는 이날 오전 6시 25분경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승선 추정 인원 21명 중 3명이 구조됐으며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나머지 8명은 실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