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공개했다. 한컴은 중국, 일본 크라우드 펀딩 기업과 제휴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 시장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한컴 자회사인 한컴핀테크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플랫폼인 ‘드림시드(www.dreamsead.com)’를 사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정보기술(IT)과 농업 분야 스타트업을 각각 1곳씩 선정해 펀딩을 진행한다.
드림시드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제품 개발, 출시 등에 필요한 초기 투자자금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에게 일반인들의 투자를 연계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드림시드의 정식 서비스는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크라우드 펀딩 기업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적인 사업 모델도 추가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한컴핀테크는 크라우드 펀딩을 한중일 연합(신디케이션) 투자 방식으로 구현해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