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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故 권리세 1주기인 7일 공개…‘팬들 울컥’

입력 | 2015-09-07 14:17:00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사진=‘아파도 웃을래’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故 권리세 1주기인 7일 공개…‘팬들 울컥’

그룹 레이디스코드가 1년 만에 신곡 ‘아파도 웃을래’를 발표했다.

레이디스코드는 7일 신곡 ‘아파도 웃을래’를 공개했다. 멤버였던 고(故) 권리세의 기일인 이날 레이디스코드 세 멤버가 ‘아파도 웃을래’를 발매한 것.

‘아파도 웃을래’는 가슴 아픈 사고 후 힘든 시간을 견뎌낸 세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가 일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곡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오케스트레이션 선율, 멤버들의 진심을 다룬 목소리와 노랫말로 이뤄졌다.

특히 멤버 소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아직도 난 믿을 수 없는데 널 볼 수 있을 것만 같은데 거짓말일 거라고/ 네가 내 곁을 떠났다는 게 사진 속에 웃고 있는 얼굴, 영원할 것 같던 지난날들 어느 날 갑자기도 너는 내 곁을 떠났지만/ 울지 않을래 미안하지 않게 이젠 너 없는 하룰 살아볼게 아무리 아파도 자꾸만 눈물이 나도 웃을래. 너를 떠올리며 웃을래’ 라는 가사로 지난 1년여 시간동안 겪은 감정을 표현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였던 고(故) 은비의 기일인 3일엔 같은 소속사 동료인 김범수, 아이비, 럼블피쉬 선우, 한희준이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함께 불러 헌정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승합차를 타고 가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분기점 부근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가 사고 당일 사망했으며 리세는 치료를 받다가 7일 세상을 떠났다.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사진=‘아파도 웃을래’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