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희정
9월22일(화)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눈과 귀를 잡아끄는 콘서트가 열린다. 우아한 음색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국내외 클래식 관객들을 사로잡은 소프라노 김희정의 ‘통일을 기원하는 Falling Concert’이다.
이번 음악회는 통일을 기원하는 콘서트인 만큼 폭넓은 레퍼토리와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뛰어넘어 하나가 되는 무대로 구성됐다.
소프라노 김희정과 함께 팝페라 테너 박완, 재즈 피아니스트 이우창, 보컬·기타 손무현, 보컬·트럼펫 임달균, 베이시스트 허진호와 드럼 최요셉, 퍼커션 Valtinho Anastcio, 크로스오버 앙상블 인치엘로 등이 관객과 만난다. 무대 위를 종횡무진하며 음악계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김희정은 경희대 음대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태리 Nino Rota와 Arts, 그리고 Ottorino Respighi 음악원을 졸업했다. Atri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후 미국 LA American Liberty University에서 음악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3옥타브를 넘나드는 기량과 아름다운 음색, 완벽한 표현력을 지닌 콜로라투라 레지에로인 김희정은 전국 수 백 여개의 주요 극장 그리고 미국, 이태리,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지에서의 여러 독창회와 다양한 연주무대를 통해 음악전문가들과 일반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라 트라비아타‘, 리골렛토’, ‘라 보엠’,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카르멘’ 한국 창작 오페라 ‘춘향전’, ‘정조대왕’ 등 수많은 작품의 주역으로 출연해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아낌없는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장애인 돕기를 위한 기금마련 음악회와 각종 무대에 독창자 및 협연자로 연주했다.
미국 우호 100주년 기념 해에 미국 시카고에서 연 초청 콘서트를 비롯하여 여러 오라토리오 솔리스트로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성악가로 기억되고 있다.
세계 유수의 홀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김희정은 2009년 제1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성악부문 최우수상과 2010년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3년 제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1+1 티켓이벤트와 댓글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해 관객들이 문화예술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문의 : 영음예술기획 02-581-5404 www.iyoungeum.com)
R석 15만원, S석 10만원, A석 5만원
● 프로그램
Screen music selection 영화 모음곡
- from the film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Desperado 무법자
I Feel Pretty 내가 예쁘게 느껴져요
- from the musical ‘West Side Story’
Adagio 아다지오
To love you more 당신을 더 사랑하길 _with violin
Intermission
Besame Mucho 베사메 무쵸
항해자
사랑밖엔 난 몰라 _with Guitar
Those were the days 그런 날들이 있었지
I got Rhythm
- from the musical ‘Girl Crazy’
New york, New york
- from the musical ‘New york, New york’
Quizas Quizas Quizas 아마도, 아마도, 아마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