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스포츠동아DB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다음주 말 평양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다.
18일 출국 예정인 정 회장은 19일 오전 평양에서 열리는 EAFF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분과위원회 활동, 동아시안컵 결산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북한축구협회와 별도의 일정을 소화하고 21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8·25 남북 고위급 합의를 계기로 남북간 해빙 기류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 회장이 북한축구협회와 통일축구 등 축구교류 문제를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진다. 남북의 통일축구 경기는 2005년 8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뒤 10년간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