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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겨울 아웃도어 키워드로 ‘트리플 다운’이 뜨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앞 다퉈 컬러와 소재, 무게를 ‘다운’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650 필파워 구스다운을 충전해 보온력이 우수하면서도 가벼운 로보 다운재킷을 착용한 마모트 전속모델 소지섭. 사진제공|마모트
■ F/W 아웃도어 키워드 ‘트리플 다운’
톤다운 컬러·다운 소재·경량 재킷 인기
슬림한 핏에 보온성까지…필수 아이템
아웃도어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트리플 다운’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다. 올해 가을·겨울 아웃도어 키워드는 ‘트리플 다운’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트리플 다운은 컬러와 소재, 무게에 대한 ‘다운(DOWN)’을 의미한다.
● 경량소재로 기능은 살리고 무게는 줄인 다운재킷 인기
센터폴은 F/W시즌 주력 제품으로 ‘경량 덕다운(19만원)’을 선보였다. 퍼텍스 쉴드 경량 원단을 사용해 가벼운데다 방수, 투습, 방풍, 보온 기능을 강화한 베이직 스타일의 덕다운 제품이다. 톤 다운된 네이비, 브라운, 라이트 그린 색상을 사용하고 가로 퀼팅 디자인을 적용해 덕다운을 풍성하게 채웠음에도 슬림한 핏이 장점이다. 단열효과까지 뛰어나다. 데님 팬츠, 스커트 등 캐주얼한 하의와 매치하면 데일리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트레이닝팬츠, 레깅스와 매치해 ‘에슬레저룩(에슬레틱과 레저의 합성어)’으로도 제격이다.
밀레는 올 가을·겨울 신제품으로 초경량 ‘슈퍼 라이트 다운(18만8000원)’을 출시했다. 밀레만의 자체 개발 다운공법인 박스 퀼팅기술을 적용했다. 사각 형태의 격실에 최적의 보온성을 구현하는 적정량의 다운을 주입해 완성한 제품이다. 다운 주입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초경량 다운임에도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한 심플하고 도회적인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다.
메트로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밋의 트리플 다운제품은 ‘초경량 다운(14만원)’이다. 엠리밋 초경량 다운은 나일론 소재 100%인 소프트 터치 원단을 사용해 경량성을 강화한 덕다운 제품이다. 가로 퀼팅 선의 간격을 각각 다르게 한 기하학적 변형 퀼팅 디자인을 적용해 단조로움을 피하고 디자인을 강화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