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주차난에 시달리는 경기 광명시 광명역에 승용차 700대를 추가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7일 광명역 남측 D환승주차장 개발을 위해 사업주관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주차장 용지에 상가 등이 포함된 주차장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2017년 하반기(7∼12월) 주차장 건물이 완공되면 현재 496대를 주차할 수 있는 D환승주차장의 수용 규모가 1200대로 늘어난다.
철도공단 측은 “광명역 주차장은 기차역과 코스트코, 이케아 등 대형 상가들이 밀집한 곳”이라며 “개발 잠재력이 높아 민간 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역의 4개(A∼D) 주차장 중 A, B주차장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유이고, C주차장은 민간 사업자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