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톨로지, 클레사 지음 196쪽·1만3000원 청림Life
지난해 하루 10분, 4가지 운동이면 최소한의 운동 끝이라는 내용의 ‘생존체력 이것은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운동이다’라는 책을 냈던 저자가 이번엔 한동석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부회장의 감수를 받은 책 ‘다시, 몸’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는 “지금 우리 몸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태릉선수촌의 국가대표들이나 할 법한 운동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몸의 경직을 풀어주는 안부 인사 같은 작은 움직임이다”고 말한다. 이 책은 목 어깨 팔 다리 골반 복부 등의 부위에 늘어진 근육을 조이고 굳은 곳은 크게 움직여 풀어주는 방법을 본인을 모델로 한 사진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굳이 본격적이고 거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굳어가는 근육만 활성화해줘도 우리 몸은 최소한의 자기 기능을 잃지 않고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