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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발표…타히티 아리 “사고 당일 같이 예능 출연했다” 과거발언 재조명

입력 | 2015-09-08 10:40:00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발표…타히티 아리 “사고 당일 같이 예능 출연했다” 과거발언 재조명 

그룹 레이디스코드가 1년 만에 신곡 ‘아파도 웃을래’를 발표하며 전 멤버였던 고(故) 은비와 권리세를 추모했다. 이에 타히티 아리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리는 6월 방송한 JTBC ‘엄마가 보고있다’에 출연해 “레이디스코드가 너무 예뻐서 좋아했다”며 “어느 날 예능 프로그램을 같이 촬영했는데 그날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장례식장에 갔었다”며 “(레이디스 코드) 멤버의 어머니가 울고 계신 모습을 봤는데, 내게 ‘안전벨트 꼭 매고 다녀라’라고 해주셨다”고 언급했다.

아리는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놓으며 “그 분들 몫까지 우리가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7일 신곡 ‘아파도 웃을래’를 공개했다. 멤버였던 고 권리세의 기일인 이날 레이디스코드 세 멤버가 ‘아파도 웃을래’를 발매한 것.

‘아파도 웃을래’는 가슴아픈 사고 후 힘든 시간을 견뎌낸 세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가 일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곡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오케스트레이션 선율, 멤버들의 진심을 다룬 목소리와 노랫말로 이뤄졌다. 특히 멤버 소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멤버들의 지난 1년 여 간 심경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3일 승합차를 타고 가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분기점 부근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가 사고 당일 사망했으며 권리세는 치료를 받다가 7일 세상을 떠났다.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