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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이원근, 교복 입는다… 상큼발랄 학원로맨스 ‘발칙하게 고고’ 캐스팅

입력 | 2015-09-08 14:38:00


‘정은지 이원근’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와 배우 이원근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 출연이 확정됐다.

8일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 연출 이은진) 측은 정은지와 이원근이 캐스팅됐다고 발표했다.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높은 대입 진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에 우등생과 문제아 집단이 모인 치어리딩 동아리가 창단하게되면서 겪게 되는 18세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담을 풋풋하고 설레는 감성으로 그려낼 상큼발랄 학원로맨스물이다.

정은지는 활발하고 솔직한 성격에 친구들 사이에선 꽤나 인기도 끌었던 의리녀에서 전국의 수재들만 모이는 세빛고에 턱걸이로 입학한 뒤 문제아 열등생으로 전락한 ‘강연두’ 역을 맡았다.

이원근은 준수한 얼굴과 성적, 존재감마저 빛나는 세빛고의 자유로운 영혼 ‘김열’로 분한다.

정은지와 이원근은 각각 학교 시스템에 상처받고 낙오된 아이들이 모인 댄스부 ‘리얼킹’과 스펙을 쌓기 위해 가입한 아이들이 대부분인 응원부 ‘백호’에 소속돼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일 수 없는 관계로 만나게 된다.

tvN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천방지축 발랄한 여고생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정은지가 다시금 교복을 입고 어떤 색다른 긍정 에너지를 쏟아낼 것인지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트로트의 연인’을 통해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그녀의 연기 성장에도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원근은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송재림의 아역으로 데뷔, SBS ‘비밀의 문’, ‘하이드 지킬, 나’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고 있다. 현재 촬영하고 있는 영화 ‘여교사’에서는 김하늘과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발칙하게 고고’에서 개성만점 연기를 펼칠 두 사람의 신선한 호흡과 무한한 가능성이 남녀노소를 불문한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은지와 이원근의 톡톡 튀는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발칙하게 고고’는 KBS2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10월 5일 전파를 탄다.

‘정은지 이원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은지 이원근, 둘이 잘 어울려요”, “정은지 이원근, 이원근이 누구야?”, “정은지 이원근, 정은지가 다시 교복 입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