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크로캅이 내한해 한국에서 경기를 펼친다.
UFC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크리스탈 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 대회의 입장권 발매를 시작했다. 대회는 11월2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김치 파이터’ 전 라이트급 챔피언 한국계 선수 벤슨 헨더슨(미국)이 메인이벤트 경기에 출전한다.
그는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린 뒤 치른 첫 경기에서 브랜든 태치에게 승리했다. 상대는 브라질의 티아고 알베스다. 지난 2009년 조르주 생피에르에게 챔피언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 경기로 체급 내에서 가장 악명 높은 선수로 유명하다.
한국 대표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은 조지 마스비달(미국)과 맞붙는다. 추성훈은 아미르 사돌라(미국)과 격돌한다. 2000년대 중반 일본 프라이드에서 뛰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크로캅의 상대는 앤서니 해밀턴(미국)이다. 이밖에 최두호, 남의철, 방태현, 양동이, 임현규 등 ‘코리언 파이터’들도 출전한다.
이날 크로캅은 “한국에 많은 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1996년 아마추어 대회 때 익산에 온 적이 있다. 그 때에 이어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라이벌 표도르의 종합격투기 복귀에 대한 소감을 묻자 크로캅은 “경험 많은 선수라 내 조언 필요 없을 것 같다. 성공을 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응원했다.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 입장권은 8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