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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냉장고 속 트러플이 금보다 비싸? ‘땅 속의 다이아몬드’

입력 | 2015-09-08 17:15:00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빅뱅 지드래곤의 냉장고에 세계 3대 진미가 다 들어있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빅뱅 태양과 지드래곤편 2탄으로 태양에 이어 지드래곤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냉장고 공개에 앞서 “내 냉장고엔 세계 3대 진미가 다 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의 말대로 그의 냉장고에는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 캐비아, 푸아그라가 있었다.

특히, 엄청난 크기의 트러플에 셰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디 냉장고에서 나온 4개의 트러플에 대해 셰프들은 “무게로 치면 금보다 비싼 재료”라며 “트러플 버섯은 100g당 1000유로(약 125만 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최현석 셰프는 특히 “여름에 나오는 트러플은 늦가을의 것보다 향이 덜한데 지드래곤 냉장고 속 트러플은 향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지디는 “원래 트러플을 좋아해서 계란 후라이에 먹는다. 밥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외국 레스토랑에 가니 그렇게 팔더라”라고 말했다. 태양은 “무한도전 MT에 트러플을 가져왔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트러플은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즐겼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유의 맛과 향이 독특해 확연히 다른 맛을 지니고 있다. 인공 재배가 전혀 되지 않고 땅 속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어 지드래곤의 냉장고에서 거위 간으로 만든 푸아그라에 트러플이 들어간 푸아그라 파테, 최고급 캐비어가 차례로 나왔다.

지디의 냉장고를 본 태양은 “어렸을 때 도식락을 가져왔는데 옆에 친구가 부잣집이여서 맛있는 걸 많이 싸왔는데 난 김치만 가져온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를 부탁해 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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