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25만6천명 증가…2009년 8월 이후 최저치↓ ‘이유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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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1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6000명(1.0%) 증가에 그쳤다.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폭은 21만6000명을 기록했던 지난 4월을 제외하면 2013년 3월(24만9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8월 기준으로 볼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8월(3000명) 이후 최저치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3.6%), 숙박및음식점업(+4.8%),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11.5%)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고, 농림어업(-7.2%), 도매및소매업(-1.9%), 금융및보험업(-5.7%) 등에서는 감소했다.
다만 15~29세 청년층 고용 사정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청년층 고용률은 42.0%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고, 청년층 실업률은 8.0%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향후 기저효과가 완화되고 내수 회복세가 지속되면 고용 증가세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8월 취업자 25만6천명. 사진=8월 취업자 25만6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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