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이 쇼필 때 가장 선호하는 국내 매장은 롯데면세점 본점으로 나타났다.
8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진행하는 한국방문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의 매장 쿠폰 다운로드를 집계한 결과 서울 소공동의 롯데면세점 본점이 (5만79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라면세점 서울점, 이니스프리 매장, 한국스마트카드, 두산타워, SMTOWN, 롯데백화점 본점, 잇츠스킨 명동중앙점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내 면세점을 둘러싼 유통 공룡들의 각축전을 반영하듯 면세점이 1,2위를 나란히 차지했고, 면세점 외에 한국 쇼핑의 인기품목인 화장품 분야의 두개 회사가 순위에 올랐다. 이밖에 이벤트 센터가 있는 두산타워도 쿠폰다운로드가 많았고, 엑소,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한류스타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서울 삼성동 SMTOWN도 인기가 높았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10일부터 스페셜 테마위크가 동대문 두산타워 앞 이벤트 센터에서 시작한다. 먹거리(Must-Eat Week, 9/10~16), 볼거리(Must-See Week, 9/24~30), 살거리(Must-Buy Week, 10/1~7), 즐길거리(Must-Do Week, 10/15~21)를 주제로, 테마별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