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모바일게임 최고 기대작인 쿤룬코리아의 공성대전액션(AOS)게임 ‘난투’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RPG를 기반으로 실시간 적진점령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게임이다. 사진제공|쿤룬코리아
■ 쿤룬코리아 기대작 ‘난투’ 정식 출시
네이버와 손잡고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출격
40여종 영웅캐릭터들의 실시간 전략 플레이
미세한 움직임까지 반영한 컨트롤 재미 두배
하반기 모바일게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난투’가 드디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쿤룬코리아는 10일 모바일 공성대전액션(AOS)게임 ‘난투 with NAVER’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역할수행게임(RPG)을 기반으로 실시간 적진점령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게임으로, 중국에서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그 흥행성을 검증받았다. 국내에서도 인기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with NAVER’와 손을 잡았으며, 배우 정우성을 홍보모델로 기용하면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AOS에 최적화된 독자 시스템을 바탕으로 PC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화려한 3D그래픽을 제공한다. 또 단순한 능력치(스탯) 싸움에서 탈피해 가상 조이스틱 등 미세한 움직임까지 반영하는 정교한 컨트롤을 통해 치열한 실시간 개인간대전(PVP)의 긴장감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40여종의 특색 있는 영웅(캐릭터)들을 수집·육성할 수 있고, 3인 체제로 구성된 나만의 파티(모임)를 만드는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그 밖에 백여 개의 관문을 돌파하며 알아가는 동양 신화 기반의 탄탄한 스토리도 강점이다. 플레이 도중 만나는 81개의 난관은 물론, 각종 요괴와 마물을 물리치는 모험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 모바일e스포츠 가능성 높아
다양한 맵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이 게임의 매력이다. 1개의 루트(라인)로 구성된 간단한 맵과 2개의 라인에 정글로 구성된 복잡한 맵이 함께 존재한다. 이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집중력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RPG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국내 유저들이 보다 익숙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모바일e스포츠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먼저 동일한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상대방과 비슷한 레벨이 돼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동기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게임 한 판의 플레이타임이 짧아 간편하면서도 집중력 있는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동안 모바일 AOS가 국내에서 흥행하지 못했던 결정적 이유는 플레이 타임이 너무 길다는 점이었다. 이 게임은 짧게는 3분 내로도 승부가 가능하다.
● 다양한 출시 이벤트 마련
쿤룬코리아는 게임 정식 출시를 기념해 내달 9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먼저 ‘특별 미션’ 이벤트를 벌인다. 게이머들은 레벨 달성과 출석 체크, 내하교 대전 승리 등 다양한 미션을 통과할 때마다 ‘골드’와 ‘스톤’, ‘마오공 영웅’(캐릭터) 등 푸짐한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론칭 페이지를 통해 나만의 주소(URL)를 생성하고, 이를 통해 친구가 게임에 신규 가입하면 게임 캐시 스톤을 받을 수 있다. 친구를 많이 초대할수록 더 많은 게임 캐시를 얻을 수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 출시 소식을 알리는 이벤트도 펼친다. 참여한 게이머 전원에게는 게임 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영웅 소환권’을 지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