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오늘의 숫자/9월11일]1

입력 | 2015-09-11 03:00:00

두산 정수빈, 2015시즌 첫 대포
100경기 이상 출전 63명 중… 박해민 등 4명만 홈런 못쳐




두산 정수빈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3루에서 KIA 선발 투수 임준혁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1호 홈런.

정수빈은 2009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이날 경기 전까지 6년 동안 통산 홈런이 13개에 불과했다. 정수빈은 홈런이 될 줄 모르고 1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더그아웃에 들어온 뒤에도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정수빈의 이날 홈런으로 올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한 63명의 타자 중 홈런을 치지 못한 선수는 박해민(삼성) 이대형(kt·이상 126경기 출전) 송주호(한화·107경기) 박찬도(삼성·100경기)만 남았다. 9일 현재 올 시즌 홈런 1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모두 159명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