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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박원순, 15%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공동 선두

입력 | 2015-09-11 12:05:00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공동 선두로 조사됐다.

1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11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차기 대통령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가 나란히 15%로 조사됐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단독 선두였던 박원순 시장의 선호도가 지난 달 대비 1%p 하락하면서 김무성 대표와 처음으로 동률을 이뤘다.

한국갤럽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를 한 달에 한 번 시행해 발표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박원순 시장에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2%),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6%),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4%), 이재명 성남시장(3%),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2%) 순이었고 2%는 기타 인물, 32%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25명)에서는 김무성(33%) 오세훈(11%), 김문수(3%), 유승민(3%) 순이며 34%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24명)에서는 박원순(34%), 문재인(29%) 양강에 이어 안철수(11%), 이재명(3%)이 뒤를 이었고 의견유보는 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응답자수는 1011명(응답률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