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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이틀동안 600mm…아베 총리 “이런 태풍은 처음 본다”

입력 | 2015-09-11 15:02:00


일본 태풍

제18호 태풍 아타우의 영향으로 일본이 홍수 피해를 입고 있다. 일부에 50년에 한 번 있을 정도의 폭우가 내려 10명이 실종되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에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 태풍 피해 소식과 함께 “이제까지 경험한 적 없는 상황”이라며 “사태는 중대한 국면에 처했다”고 밝힌 뒤 관계 당국에 신속한 인명 구조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일본 NHK는 지난 10일 헬기 영상으로 태풍 아타우가 몰고온 폭우로 인해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도쿄 인근 이바라키 현과 도치기 현에는 이틀 동안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또한 일본 이바라키현 조소시에 있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방이 무너져 탁류가 주택가로 흘러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방당국이 헬리콥터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지상에서의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도치기·이바라키현에 10일 오전까지 특별 경보를 발령했다. 11일에도 간토지역에서 북일본에 걸친 넓은 지역에 폭우가 내릴 위험이 있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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