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사위 마약 논란에 휩싸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동아일보 DB)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둘째 사위가 마약 투약 봐주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조국 교수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교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상습마약투약하는 준(準)재벌 아들도 이상, 이를 알면서도 결혼을 고집한 여교수도 이상, 상습마약범을 집행유예로 내보내 준 판사도 이상, 항소하지 않은 검사도 이상, 이를 다 몰랐다는 장인도 이상”이라면서 “이상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내가 이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무성 대표의 둘째 사위 A 씨는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의사, CF 감독 등과 서울 시내 유명 클럽이나 지방 휴양 리조트 등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올해 2월 7일 A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검찰은 이 판결을 두고 항소하지 않았다.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