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NASA는 명왕성의 고화질 지표면 사진을 공게해 화제다.
공개된 명왕성 사진에는 복잡한 지형 특색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뉴호라이즌스 이미지팀 제프 무어 박사도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 명왕성은 생각 이상으로 표면이 복잡하다”면서 “무질서한 산들, 얼어있는 퇴적물, 모래언덕 등의 특징이 화성에 견줄만 하다”고 말했다.
뉴호라이즌스호가 지구로 사진 한장 보내는데는 최소 4시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NASA는 지난 7월 뉴호라이즌스호가 촬영한 데이터를 최소 1년 이상은 지나야 다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3462일간 시속 5만 km 속도로 날아가 명왕성을 탐사한 뉴호라이즌스호는 현재 두번째 행성지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목표지는 명왕성으로부터 16억 km 떨어진 카이퍼 벨트에 있는 ‘2014 MU69’라는 이름의 소행성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카이퍼 벨트에 있는 천체들이 46억 년 전 태양계가 탄생할 당시의 물질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