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 자연에서 나고 자란 귀한 한우, ‘명품선물’이 되는 과정 들여다보니…
현대백화점 지정목장 중 한 곳인 설성목장(강원 횡성군 둔내면)에 방목 사육되는 한우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본점을 찾은 5년차 주부 이미령 씨(35)는 매년 시댁 추석선물로 현대백화점 한우 선물세트를 찾는다.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차별화된 식감과 풍미 때문. 현대백화점 한우 맛의 비결은 무엇일까?
식품위생연구소 연구원들이 ‘한우 DNA 검사’를 하고 있다.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산소치환 공법으로 포장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백화점 지정목장의 한우는 일반 한우에 비해 20∼30% 이상 사육비가 더 들어가고, 거래시세 또한 20% 가량 비쌀 정도로 명품 대우를 받는다. 이렇게 공들여 키운 한우는 한우 품질 검증을 위한 ‘한우 DNA 검사’,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산소치환(MAP)공법’ 등 첨단 시스템과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의 한우 가공장에서 장인들의 손을 거쳐 고품질의 추석선물세트로 탈바꿈된다.
한우 이력관리를 위해 전산시스템에 등록하고 있는 직원.
현대그린푸드는 식약처로부터 한우 가공장과 현대백화점 13개 점의 한우 판매처에 대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인증 받는 등 정부로부터 위생 안전 시스템의 우수성도 인정 받았다.
한우 가공장에서 갈비를 가공하고 있는 모습.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한우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우 선물세트 총 6만 개를 준비했다.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수준. 불고기 국거리 등 실속 선물세트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2만 개 준비한 것이 올 추석 한우 선물세트의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추석에 51.3% 신장한 ‘한우 순우리 실속 세트(13만 원)’의 경우 지난해보다 3배 늘린 6000세트를 준비했고, 실속 세트 품목도 지난해 3종에서 올해는 ‘설성목장 한우 실속세트(19만원)’, ‘현대 특선한우 송(松·19만 원)’ 등을 추가해 6종으로 구성하는 등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현대백화점 한우 선물세트는 추석 전날인 26일(토)까지 전국 현대백화점 15개점 식품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인 ‘현대hmall’과 ‘현대백화점 e수퍼마켓’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