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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케어’ 치매어르신 안전 도우미

입력 | 2015-09-14 05:45:00


실시간 위치 확인·안심존에 SOS 기능 추가

SK텔레콤은 실종 위험에 취약한 치매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특화 서비스 ‘T케어’를 서울시 치매어르신 1200명에게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선보인 어린이 안전 서비스 ‘T키즈폰’을 기반으로 기존 실시간 위치 확인·안심존 설정 등 안전 기능에 치매어르신을 위한 SOS 기능을 더해 개발했다. 손목에 착용하는 형태의 전용 단말기와 특화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보호자와 사회복지사는 ‘실시간 위치 확인’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단말을 착용한 치매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심존’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을 벗어날 경우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또 보호자가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단말의 알람을 원격으로 작동시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 뿐 아니라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현재 위치가 전송된다. SK텔레콤은 서비스와 단말기 개발을, 서울시는 사업 기획을, 퀄컴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통신비 지원을 맡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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