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후평 (자료:우미건설)
우미건설은 춘천 후평 제3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재건축 사업은 지난 2009년 의왕 내손동 현장 이후 6년만이다.
춘천 후평 제3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춘천시 후평3동 43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2층 ~ 지상31층 11개동 총 1795세대 규모로 춘천시 최대 단지다.
공사금액은 약 3000억 원이며 착공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전용 59㎡ 219세대, 전용 69㎡ 176세대, 전용 76㎡ 980세대, 전용 84㎡ 420세대 등으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춘천IC가 인접해 서울~춘천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경춘선 복선 및 고속전철 이용도 편리하다. 춘천 구도심지역에 위치해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초·중·고가 도보권 내에 있다. 고용인원 약 1만 명이 예상되는 춘천 레고랜드가 착공돼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우미건설 개발사업본부 최요한 상무는 “금번 수주는 우미건설의 재무안정성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견기업으로서 1500세대가 넘는 대단지를 단독으로 수주했다는 점에서 향후 재개발·재건축 수주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