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김혜선 과거 고백 “순간적으로 세상의 끈 놔버릴까 생각 했다”

입력 | 2015-09-14 15:41:00

김혜선 결혼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김혜선 과거 고백 “순간적으로 세상의 끈 놔버릴까 생각 했다”

배우 김혜선(46)이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가운데 과거 김혜선이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았던 일이 재조명 받았다.

김혜선은 2012년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두 번의 이혼과 사기를 당한 후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김혜선은 “이혼을 두 번이나 했다. 전남편을 만난 후 인생이 꼬였다. 전남편과 이혼 후 두 아이의 양육권을 갖기 위해 17억의 빚을 떠안았다”고 털어놨다.

김혜선은 이어 “그 이후로 또 사기당하고 우울증까지 왔다. 빚을 갚기 위해 5억 정도의 사업을 했던 것이 사기로 번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혜선은 “(나는)‘착하다’는 말을 들어왔는데 사회성이 부족했다. 사람을 너무 믿는다”며 “순간적으로 세상의 끈을 놔버릴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지금은 비싼 수업료 내고 인생교육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혜선은 “존경받는 엄마였는데 아이들에게 상처와 충격을 주는 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다시 먹었다. 가족들이 많은 위로를 해줬다”고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스포츠서울은 김혜선의 한 측근에 따르면 김혜선이 호남형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혜선이 결혼 날짜를 잡지는 않았지만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으로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혜선이 연내 결혼하게 될 경우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다. 김혜선은 1995년 결혼했다가 8년만인 2003년 성격차이로 이혼해 홀로 아들을 키웠다. 이후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가 3년 만에 이혼, 딸을 데려와 키우고 있다.

김혜선 결혼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