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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결혼설 “결혼 후 3년 공백…주인공 친구 역에 자존심 상했다” 고백

입력 | 2015-09-14 15:56:00

김혜선 결혼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김혜선 결혼설 “결혼 후 3년 공백…주인공 친구 역에 자존심 상했다” 고백

배우 김혜선(46)이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가운데 김혜선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김혜선은 5월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혜선은 “결혼 후 3년간 쉬고 나왔는데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지만, 며칠 만에 주인공 친구 역할로 바뀌었다. 당시 자존심이 상했다. 3년간 쉬어 이런 대접을 받는 건가 싶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처음으로 내게 벌어진 일이었고 서러워 대본을 보며 눈물을 뚝뚝 흘렸던 기억이 난다. 서러웠지만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친구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결과가 더 좋았고 그 이후 남들이 안하는 역할도 닥치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엄마 역할도 할 게 너무 많더라. 폭도 넓어지고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긴다는 사실을 터득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스포츠서울은 김혜선의 한 측근에 따르면 김혜선이 호남형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혜선이 결혼 날짜를 잡지는 않았지만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으로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혜선이 연내 결혼하게 될 경우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다. 김혜선은 1995년 결혼했다가 8년만인 2003년 성격차이로 이혼해 홀로 아들을 키웠다. 이후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가 3년 만에 이혼, 딸을 데려와 키우고 있다.

김혜선 결혼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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