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소산 화산 폭발’
일본 아소산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일본 기상청이 강회(화산재)예보를 발표한 구마모토현의 11개 시정촌에 따르면, 14일 낮 12시 기준 아소시, 미나미아소촌, 타카모리마치, 오즈마치, 또 기쿠요마치 등 5개 시정촌에서 화산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는 아소산 화산 폭발로 인해 연기(분연)가 화구로부터 20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구 주변에 분석이 쏟아져 내렸다.
또한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 화산 폭발로 인해 분화 경계 수위를 ‘화구주변 진입 규제’를 의미하는 ‘2’에서 ‘입산규제’를 의미하는 ‘3’으로 올렸다.
아소산에서 분화경계 레벨3에 오른 것은 2007년 12월 분화경계 레벨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아소산 나카다케 제1분화구는 지난해 11월 이후 활발한 화산활동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지난 6월 이후에는 활동이 거의 감지되지 않았다.
지난 8일에는 분화구바로 아래 지역에서 아소산 화산성 미동이 843회 있었으며 화산 지진도 167회나 일어났다.
출발 예정이던 같은 노선 2편을 비롯해 구마모토 공항에서 출발하는 4편은 모두 결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소산 분화구는 가로 17km, 남북으로 25km에 둘레만 120km로 파국 화산 가운데 가장 크다. 또한 아소산은 대규모 폭발 때 파국적인 피해를 입히는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일명 ‘파국 화산’으로 불리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이를 근거로 아소산 폭발은 일본 열도를 화산재로 덮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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