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이라크 매장 입점등 탄력
김기문 로만손 회장(가운데)이 10일 홍콩 워치페어에서 이란의 바이어들과 만나 중동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 로만손 제공
이에 맞춰 로만손은 최근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매장에 입점했다. 이 회사는 중동 지역 외에도 아시아와 러시아 등으로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은 베트남에서는 시계 다이얼에 베트남 지도를 인쇄한 특별 한정판 시계 2015개를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로만손 측은 “세이코와 오리엔트 등 일본 브랜드에 비해 다양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내년에는 중동에서 연간 1000만 달러(약 11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