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짚어본 ‘럭셔리’, ‘럭셔리한 것들’
에르메스와 애플이 함께 만든 ‘에르메스 애플 워치’. 에르메스 제공
럭셔리 브랜드의 역사는 충분히 깊다. 하지만 해외 주요 럭셔리 브랜드의 태생지인 유럽에서는 이를 더 발전시키자는 목소리가 지금도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주요국은 럭셔리 산업을 대표적 문화상품과 창조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5년 전에는 프랑스 및 독일, 영국 등의 국가에서 럭셔리 산업 연구 단체인 유럽문화창조산업연합(ECCIA)을 만들어 럭셔리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패션 업계 관계자 혹은 럭셔리 브랜드를 즐겨 구입하는 사람들은 흔히 이런 이야기를 한다. “럭셔리 브랜드, 명품의 진가는 값이 아닌 고유의 가치에서 나온다”고.럭셔리 브랜드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가치’다. 오랜 시간 동안 장인이 한 땀 한 땀 공을 들여 만든 제품에는 가격 그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럭셔리 제품들의 가치나 평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잃지 않는 럭셔리 브랜드 제품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받는 사람은 가방, 액세서리를 단순히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상품이 지닌 각각의 이야기를 누군가로부터 듣는 것과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 추석 명절이 코앞인 요즘, 당신은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하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