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연속 안타.사진=스포츠동아DB
7G 연속 안타 친 피츠버그 ‘강정호’, 다음 경기는 벤치행…‘의욕 상실’
7G 연속 안타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7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지난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래 7게임 연속 안타. 하지만 강정호의 7G 연속안타는 승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시즌 타율은 0.289(415타수 120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5-4로 컵스를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이자 리그 와일드카드 1위인 피츠버그와 지구 3위 겸 와일드카드 2위인 컵스와의 승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피츠버그는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2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
강정호는 7G 연속 안타를 작성한 후 더블헤더 2차전에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타로 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이어갈 기회를 잡긴 했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연속 경기 2차전에서 1-2로 뒤진 7회말 2사 1루에서 페드로 플로리먼의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섰다.
강정호는 상대선발인 좌완 존 레스터를 상대했다.
초구 커브에 헛스윙을 한 강정호는 2구가 폭투가 되면서 1루 주자 숀 로드리게스가 2루에 안착, 동점타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잡았다.
강정호는 8회초 수비부터 유격수로 투입됐으나 피츠버그가 8회말, 9회말 공격에서 3자범퇴로 무기력하게 물러나 더는 타석에 서지 못 했다. 강정호의 연속게임 안타 행진은 7경기에서 중단됐다. 시즌 타율은 0.288(416타수 120안타)로 내려갔다.
이날 더블헤더 2차전은 레스터가 완투한 컵스 2-1 승. 두 팀간 승차는 다시 4게임으로 좁혀졌다.
7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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