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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청년펀드 2천만원 기부…이후 매달 월급의 20% 기부 결정

입력 | 2015-09-16 14:45:00

朴대통령 청년펀드 2천만원 기부. 사진=동아DB


朴대통령 청년펀드 2천만원 기부…이후 매달 월급의 20% 기부 결정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희망펀드에 2000만 원을 기부하고 이후 매달 월급의 20%를 기부하기로 했다.

16일 황교안 국무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청년희망펀드’(가칭) 조성과 관련한 국무회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 내용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시장 구조개혁’ 관련 노사정 대타협에 따라 제안한 ‘청년희망펀드’에 일시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하고, 이후 매달 월급의 20%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황 총리는 박 대통령의 기부 계획, 펀드 조성 및 활용 방안, 펀드를 관리할 ‘청년희망재단’(가칭) 설립 계획 등을 공개했다.

황 총리는 “‘청년희망펀드’는 사회적 대타협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개혁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대통령, 총리, 국무위원, 그리고 공공기관장부터 우선 참여키로 했다”면서 “대통령은 일시금으로 2000만원을, 그 후 매달 월급에서 20%를 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여당에서도 지도부를 중심으로 벌써부터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 들었다”면서 “더 나아가 사회지도층, 공직사회,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지난해 연봉(1억9255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매달 기부액은 320여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朴대통령 청년펀드 2천만원 기부.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