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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마드리드 듀오’와 ‘맨체스터 가문’…결과는?

입력 | 2015-09-16 15:41:00


16일 막을 올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마드리드 듀오’와 ‘맨체스터 가문’의 희비가 갈렸다.

이 대회 최다(10회) 우승 팀이자 UEFA 클럽 랭킹 1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이날 안방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후반 10분과 18분에 페널티킥을 잇달아 성공시킨 뒤 후반 36분 헤딩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챔스리그 통산 80골(1위)을 기록했다.
C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방문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앙트완 그리즈만(24)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D조의 세비야(스페인)도 묀헨글라드바흐(독일)를 3-0으로 꺾어 이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세 팀은 첫 판을 모두 무실점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이상 잉글랜드)는 모두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D조의 맨시티는 지난 시즌 챔스리그 준우승 팀 유벤투스(이탈리아)에, 공격수 웨인 루니(30)가 부상으로 빠진 B조의 맨유는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각각 1-2로 졌다.

이종석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