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애프터나잇 프로젝트가 뮤직비디오를 통한 새로운 실험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어떤 날’은 애프터나잇 프로젝트의 신곡으로 누군가의 부재로 인한 마음 한편의 공허함과 쓸쓸함이라는 보편적인 감성을 담은 곡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어떤 날’ 뮤직비디오는 애프터나잇 프로젝트의 전작인 ‘매일 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카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두 뮤직비디오는 각각 다른 노래를 동일한 배우와 영상의 톤과 주제를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매일 밤’에 이어 ‘어떤 날’에 출연한 배우 이태일은 연기경험이 전혀 없는 신인 모델로 카일 감독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위해 기존에 얼굴이 알려진 연기자들을 배제하고 오랜 시간 끝에 남자 주인공을 발굴했다. 이태일은 ‘매일 밤’과 ‘어떤 날’의 싱글 재킷에도 동일하게 등장한다.
애프터나잇 프로젝트 소속사 팝뮤직은 “애프터나잇 프로젝트의 음악적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영상과 각 곡의 뮤직비디오를 연속성 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담아냄으로써 대중들에게 지속적인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형식의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어떤 날’에 대해서는 “연인과 헤어진 후에 느끼는 슬픔, 늦은 저녁 홀로 퇴근길에서 느끼는 쓸쓸한 감성, 계절의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공허함 같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통의 외로움’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하고 “이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데뷔한 애프터나잇 프로젝트는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소화하는 1인 프로젝트다. 애프터나잇 프로젝트는 최근 ‘매일 밤’에 이어 이번 ‘어떤 날’까지 자신만의 음악색이 담긴 발라드 곡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방송과 공연 활동 등으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