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는 국내 최초로 끈을 묶지 않아도 발에 꼭 맞게 조여주는 신발 끈인 ‘다이나-클립(DYNA-CLIP)’을 적용한 등산화 ‘EM 원더’를 새롭게 선보인다.
다이나-클립은 탄성이 있는 끈을 고리에 거는 구조로 돼있어 일반적인 등산화와 달리 리본 묶음이 필요 없다. 첫 착장 시 발목 부분의 끈을 자신에게 맞춰 놓으면 더 이상 끈을 묶고 풀지 않아도 돼 편리할 뿐만 아니라 신발끈이 밖으로 나오지 않아 깔끔하게 신을 수 있다. 또한 자신에게 최적화된 착화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등·하산 시 에너지 소모를 줄여 준다.
EM 원더는 레오파드(표범)의 발걸음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에너지 무브먼트 셀(EM-CELL)을 미드솔에 적용해 탄성력과 추진력을 자랑한다. 파일론의 반발탄성을 15% 향상시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앞으로 발을 내딛고 나아가는 힘을 줄여주는 원리다.
밑창에는 한국형 화강암 지형에 적합한 엑스그립(X-GRIP) 기술을 적용해 접지력이 뛰어나며, 신발과 발이 더욱 밀착될 수 있도록 발뒤꿈치에 엑스밴드(X-BAND) 기술을 이용했다.
색상은 그레이, 카키 두 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