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로 받은 로또가 1등에 당첨돼 돈벼락을 맞은 남자가 있어 화제다.
뉴질랜드 언론들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북섬 동부의 도시 헤이스팅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지난 주말 추첨한 로또에서 1등에 당첨돼 810만 뉴질랜드 달러(약 60억 원)를 손에 넣었다. 억세게 운 좋은 이 남성은 지난 주 가족 중 한 명으로부터 생일 선물로 로또를 받았다.
그는 “월요일 출근을 해야 할지 안 해도 될지 결정하기 위해 일요일 오후에 (전날 추첨하는) 로또 당첨 여부를 확인한다”며 “믿기지 않아 아내에게 숫자 6개가 일치하는지 재확인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로또 판매점에서 당첨 사실을 확인한 후 상금을 받기위한 조치를 취한 후 샴페인을 터뜨리며 행운을 자축했다.
그는 “로또에 당첨되면 하던 일을 관두겠다는 생각은 갖고 있었으니 지금 당장은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로또를 선물해 준 사람에게 곧 당첨 사실을 알릴 거다. 내 삶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준 그 사람을 아주 멋진 방법으로 깜짝 놀라게 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1등 당첨자를 낸 로또 판매점은 지난 28년간 총 39차례의 1등 티켓을 판매한 로또 명당이라고 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