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 지역 23개 소방서의 구조·구급 서비스와 안전교육, 소방차 운용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관악소방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평소방서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16일 서울시소방재난본부의 ‘2015년 상반기 소방서 성과평가 결과보고’에 따르면 전체 소방서의 평균 점수는 79.76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소방서별로는 관악소방서가 87.39점으로 1위를 차지해 포상금(1000만 원)을 받는다. 이어 강북(86.52점) 강남(84.84점) 영등포(84.67점) 동작(84.34점) 순이었다.
반면 은평(72.46점)은 최하위였고 구로(73.36점) 서초(74.18점) 마포(74.47점) 중랑(74.58점)도 평균을 밑돌았다. 시민 안전과 밀접한 구급 및 구조 서비스 만족도는 전체 소방서 평균이 각각 93점(100점 만점)으로 ‘합격점’이었다. 안전교육에 대한 시민 만족도도 평균 97.2점으로 높았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