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관광공사 사장 간담회
정 사장은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있다”며 “관광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안내서를 발간하고 무슬림 식당 친화등급제도를 시범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체관광보다 개별관광이 늘고 있기 때문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창조적인 관광 아이템을 개발해야 한다”며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관광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사와 정부 각 부처, 공공기관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의 80% 이상이 관광을 중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싶어 한다는 점을 들며 “지자체와의 협업을 위한 전담 부서를 두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