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
그렇다면 기업은 어떻게 해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이뤄낼 수 있을까? 세계 3대 경영 석학으로 꼽히는 마이클 포터 교수는 CSV의 방법 중 하나로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꾀하면서 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을 언급했다. 올림푸스가 의료진을 위해 전 세계에 건립하고 있는 트레이닝센터도 이런 차원이다.
1950년 세계 최초로 위장 카메라의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 늘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혁신해 오면서 소화기내시경 분야 1위가 될 수 있었던 올림푸스는 의료진에게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실험 기회를 제공해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트레이닝센터 건립과 운영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세계적인 메디컬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이 유엔 새천년 개발목표에 동참해 여성과 아동의 빈곤 퇴치를 위해 전 세계 빈곤지역의 여성과 아동을 위한 다양한 의료 활동을 지원하는 것, GE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나은 보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투자하는 ‘헬시매지네이션(Healthymagination)’도 이런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대표적 활동이다.
기업의 혁신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고 특히나 메디컬 기업의 혁신은 과거 생명을 위협했던 질병에 대한 관점을 전환함과 동시에 인류가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도 많은 메디컬 기업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