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열애. 사진=추자현 우효광 열애/동아DB
[전문]추자현 우효광 열애 ‘韓中 커플 탄생’…“사랑에 빠졌습니다. 중국에 감사”
배우 추자현(36)이 중국 배우 우효광(34)과 열애 소식을 전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의 소속사인 화몽엔터테인먼트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팬들에게 가장 먼저 연인을 공개하고 싶었던 추차현은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의 녹화를 진행하던 중 자연스럽게 현재 교제 중인 사실을 이야기하게 됐고, 방송이 되기 전 웨이보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열애 사실을 알리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또 “추자현과 우효광은 더 노력하는 배우로, 팬들에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두 배우의 교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추자현은 웨이보를 통해 우효광과 열애를 알렸다.
그는 “강하고 주관적인 저는 다른 사람에게 기대기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내가 지금은 계속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습니다. 내가 상처를 받고 피곤하고 화가 날 때 그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를 만난 이후 매일 웃으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 웃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랑에 빠졌다는 걸 알았습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게 꿈을 이루게 해준, 그리고 그를 만나게 해준 중국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여러분의 축복을 받기를 바랍니다”라며 “당신은 내가 세상에서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은 사람이에요. 나를 사랑해 줘서 고마워요. 우효광”이라고 우효광과 열애한다고 밝혔다.
▼ 다음은 추자현 웨이보 글 전문 ▼
안녕하세요. 추자현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 꿈을 이루기 위해 홀로 힘겨운 배우의 길로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또 홀로 중국에 와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습니다. 혼자 생활하는 데 익숙했고 또 강한 나지만 타향살이 중 문화 차이와 소통의 장애를 겪을 때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를 사랑해주고 관심 가져주는 친구들이 계속 나를 지지하고 격려해 줬습니다. 중국 제작진과 무대 뒤 스태프들 모두 나를 조금의 편견도 없이 대해줬고, 그들은 내 잠재력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봐줬으며, 얻기 힘든 기회를 줬습니다.
여러분은 내게 행복을 줬습니다. 여러분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오늘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을 밝히려 합니다. 지금 많이 떨리는데, 깊게 생각해보고는 진지하게 글을 써내려가겠습니다.
강하고 주관적인 저는 다른 사람에게 기대기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내가 지금은 계속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습니다. 내가 상처를 받고 피곤하고 화가 날 때 그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를 만난 이후 매일 웃으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고 웃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랑에 빠졌다는 걸 알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랑에 어찌할 바를 몰라 처음에는 조심스럽고 신중했으며, 또 낯설었지만, 지금은 그가 내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했고, 여러분에게 내 사랑을 발표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내게 꿈을 이루게 해준, 그리고 그를 만나게 해준 중국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여러분의 축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당신은 내가 세상에서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은 사람이에요. 나를 사랑해 줘서 고마워요. 우효광.
추자현 우효광 열애. 사진=추자현 우효광 열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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