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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떠나자” 젊은 세대 수도권 신도시서 내 집 마련 움직임 활발

입력 | 2015-09-17 18:08:00



- 서울 인구 수는 1007만8850명으로 전 분기에 비해 2만2137명, 0.22% 감소 
- 분양가 낮은 수도권 신도시서 내 집 마련 움직임 본격화
-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인근 아파트 분양가 대비 최고 6000만원가량 분양가 낮아 인기

 
서울 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1000만 인구가 깨지는 것도 시간 문제일 것으로 예상된다. 극심한 전세난에 신혼집을 구하지 못해 서울을 떠나는 젊은 신혼부부가 경기도 소재 신도시에 정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분기 기준 서울시 인구수는 1007만8850명으로 전 분기에 비해 2만2137명, 0.22% 줄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40대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올해 2분기 기준 서울 30~34세 인구는 91만169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99% 감소했다. 30~40대의 서울 이탈 비율이 높은 것은 서울 전세난에 지친 젊은세대가 수도권 신도시 지역에서 내집 마련을 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결혼을 앞둔 이모(32.남)씨는 “서울 곳곳을 다니며 전셋집을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전세 물건을 찾기 어려웠고, 어렵게 찾은 아파트는 가격이 너무 비쌌다”며 “고민 끝에 여의도 직장과도 가까운 김포 한강신도시의 한 아파트를 분양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 ‘매입자거주지별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사람들이 매입한 경기도 아파트는 9만5316가구 규모다. 경기도 전체 거래 주택 70만9085가구 중 13%에 달한다. 이중 김포가 서울 사람들 전체 매입량의 10.91%(1만404가구)를 차지했다. 2006~2009년 3.64%에 비해 7.27%p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다. 특히 김포 내 전체 아파트 거래량 중 서울 사람들의 매입 비중은 28.95%였다.
 
서울에서 김포로 옮겨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김포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김포시 인구는 2003년 20만3000여명에서 2013년 31만2305명으로 53.5% 증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인구증가율(2003~2013년) 5.7%의 9.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최근 들어 김포지역 분양시장 여건이 좋아지면서 인구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집값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강신도시 중에서도 운양동의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3억3000만원대에 거래된 운양동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전용 84㎡는 8000만원 가량 올라 최근 4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운양동 풍경마을 ‘한강한라비발디’역시 1년 전만 해도 전용 106㎡ 아파트가 3억5000만~3억6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23%가량 상승한 4억3000만원을 넘어섰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전세난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김포로 유입되는 인구도 증가할 것”이라며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 김포의 집값도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김포 한강신도시, 분양가 낮고 서울 접근성 탁월해 인기
한강신도시는 새 아파트가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인기가 높다.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서 분양중인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전용 84㎡의 분양가가 3억원대로 낮은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가 무료인 데다 중도금 무이자, 현관중문 등 인기옵션까지 무상으로 제공하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의 체감 분양가는 더욱 낮은 셈이다. 최근 김포에서 분양을 시작한 I사와, D사와 비교하면 최고 6400만원 낮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의 평가다.
 
실제로 김포 풍무2지구 24블록 일대에 분양 중인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 전용 84㎡의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4억원대다. 과거 3억4000만원선에 분양했던 1차 때보다 6000만원가량 가격이 올랐다. 김포에서는 현재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을 비롯해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와 ‘한강신도시 에일린의 뜰’ 등이 분양 중이다.
 
◇ KCC건설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낮은 분양가에 우수한 상품으로 인기 고공행진
한강신도시 2차 KCC스위첸은 전용 84㎡로만 구성되며 지하 2층, 지상 29층, 13개동, 총 1296가구의 대단지다. 우수한 주거 쾌적성, 서울 접근성, 상품의 차별성 등 3박자를 갖췄다.
 
한강신도시 초입인 운양동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김포한강로와 가까워 차로 올림픽대로 등에 빠르게 진입,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 방면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역을 통해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일산대교를 통해 고양, 일산 방면은 물론 인천서구 등 수도권 서북권, 서남권 등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김포 장기동 김포경찰서 인근에 위치하며 동호수지정 계약 중이다.
 
문의 1899-3041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