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vent
한국 공연 40주년 기념 무대
‘아마데우스’, ‘고곤의 선물’로 유명한 세계적인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인 ‘에쿠우스’가 한국 초연 40주년 기념 무대를 갖는다.
라틴어로 ‘말’을 의미하는 ‘에쿠우스’는 영국에서 26마리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마구간지기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신, 인간, 섹스에 대한 현대인의 고민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에 대해 심도 있게 그려낸다.
11월1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문의 02-889-3561∼2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슈만 ‘시인의 사랑’을 통한 소통과 치유
1995년 미국 초연 후 20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이 국내 초연 무대를 갖는다.
11월22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 문의 02-3490-9351
발레 ‘라 바야데르’
화려한 군무의 향연
유니버설발레단이 1999년 국내 처음으로 소개한 작품인 ‘라 바야데르’가 2010년 이후 5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문의 070-7124-1737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작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자체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 파리 환락가 최고 매춘부의 비극적인 생애를 현대적인 작품 해석으로 그렸다. 화려한 무대 의상도 퇴폐와 향락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표현해준다.
비올레타 역은 러시아 출신 소프라노 이리나 룽구와 성신여자대학교 오미선 교수가 맡았다. 상대역인 알프레도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오페라하우스 전속가수로 활동한 테너 정호윤과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테너 박성규가 출연한다.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 문의 031-783-8000
오페라 ‘리타’
관객과의 거리 좁힌 재미있는 공연
충무아트홀이 자체 제작한 오페라 ‘리타’가 지난해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도니제티가 8일만에 완성한 오페라 ‘리타’는 기 센 여인 리타와 서로 살지 않으려는 두 남자가 벌이는 헤프닝을 담은 내용. 이번 공연은 살롱 오페라 규모로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 친숙하고 재미있게 오페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사를 한국어로 번역해 배우들의 정확한 가사 전달과 감정 표현이 관객들을 작품에 더욱 쉽게 몰입하게 한다.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도 시선을 끈다. 리타 역은 소프라노 장유리, 리타의 남편 베페 역은 뮤지컬 배우 이경수, 도니제티 역은 뮤지컬 배우 조순창이 캐스팅 됐다.
11월 10부터 1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 문의 02-2230-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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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
글/이민희(문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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