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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현 결혼’ 미쓰라진 “사귄 다음날 손잡고 계속 설득하고 세뇌시켰다” 과거발언 재조명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미쓰라진(최진·32)과 배우 권다현(32)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 받았다.
미쓰라진은 4월 방송한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해 연인 권다현을 언급했다.
미쓰라진은 “권다현에게 정식으로 만나자고 한 다음에 만나자마자 그냥 손을 덥석 잡았다”며 “권다현 남자친구인 양 계속 행세했다. 설득하고 계속 세뇌시켰다. 효과는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타블로가 “원래 그런 남자냐”고 묻자, 미쓰라진은 “원래 그런 남자는 아니다. 아무 손이나 잡지 않는다. 세게 잡은 게 아니라 슬금슬금, 안 잡는 것처럼 미끄러지듯 잡았다”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쓰라진과 권다현은 10월 2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가족과 친척, 지인 등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10월 18일 에픽하이의 첫 해외 단독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신혼여행을 미뤘다. 미쓰라진을 포함한 에픽하이는 이날 미국 하와이 블레이스델 콘서트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콘서트 준비로 분주한 미쓰라진을 배려해 결혼식 준비는 권다현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