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한장면.
얼굴 모양이 넓적한 사람일수록 정신질환의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요한볼프강 괴테대학교 연구팀은 남자 대학생 96명과 소년원에 수감중인 소년범 41명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선 결과적으로 얼굴의 폭이 넓을수록 공포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뇌변연계에 테스토스테론이 과도한 영향을 미치면 공포심이나 죄책감이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 관계자는 "얼굴의 폭이 넓은 사람일수록 공격성이 강하고 자기 중심적인 행동을 보이는 등 정신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얼굴 형태를 두고 공격성을 알아보는 연구는 과거에도 있었다.
캐나다 브록대학교 연구팀은 하키 프로팀과 대학팀 선수들의 얼굴 사진을 대상으로 얼굴 폭과 이들이 공격적 행동으로 받은 페널티 시간을 비교했다.
또 연구팀은 88명의 대학생에게 컴퓨터 게임을 시킨 뒤 점수를 올리는 단추, 상대의 점수를 훔쳐오는 단추, 공격성에 차등을 둔 단추 등 선택적으로 누르게 했다.
여기에서도 얼굴형이 넓적한 남성은 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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