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슬라이딩 논의 필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 부상 계기 美 매체 "공격적 슬라이딩 논의 필요"지적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무릎 부상을 계기로 공격적인 슬라이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에서 홈플레이트 충돌 방지 규정을 만든만큼 각 베이스에서 주자들의 위협적인 슬라이딩을 막는 방법도 찾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고 1회 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하려다 왼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은 강정호의 1루 송구를 방해하기 위해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겨냥해 슬라이딩했다.
하필이면 강정호의 중심이 왼 다리로 옮겨졌을 때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부딪혔다. 강정호는 공을 던진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팀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나와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정호는 부상이 매우 심각해 수술을 받았으며 빨라야 6개월 길면 8개월 후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피츠버그 구단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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