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 출연중인 에이핑크의 손나은. 동아닷컴DB
■ tvN ‘두번째 스무살’은 최지우 드라마?
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연기자 손나은이 ‘짧지만 굵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손나은은 tvN 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에 조연으로 출연 중이지만 주인공 못지않은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방송한 8회의 최고 시청률 1분은 손나은이 상대역 김민재와 추로스의 양끝을 입에 물고 가장 짧게 먹는 게임 장면이었다. 긴 분량은 아니었지만 시청자의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
‘두 번째 스무살’은 손나은이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하고 2012년 SBS ‘대풍수’, jtbc ‘무자식 상팔자’에 이어 선택한 세 번째 드라마. 실제로 21살인 자신과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를 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 새내기 오혜미 역으로, 특별한 꿈 없이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기를 기다리는, 천방지축이면서도 밝고 명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tvN 관계자는 “매회 자체적으로 드라마와 관련한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손나은’을 통한 유입량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