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하석진.사진=냉장고를 부탁해 출연한 하석진 개인 소셜 미디어
‘냉장고를 부탁해’ 하석진 “배우는 일 못하거나 사고 치면 끝나는 직업”
냉장고를 부탁해 하석진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하석진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인생 진로 관련 발언에 눈길이 간다.
당시 방송에서 하석진은 “처음엔 아르바이트로 생각해 CF를 찍었다. 이후 SG워너비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얼굴이 많이 알려졌다. 그래서 연기자를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했다”고 밝혔다.
하석진은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공학도.
이어 하석진은 “연기자 경력이 쌓이고 기대치가 높아지니깐 책임감이 생기더라. 그러면서 살아남아야 하는 시점이 왔다.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은 취직해서 연봉 몇 천만 원씩 받고 있더라. ‘나도 이걸로 먹고 살아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DJ 컬투가 “한양대 공대 친구들이 부럽진 않았냐?”고 질문하자 하석진은 “있었다. 난 직업이 불안정하고 그 친구들은 안정적이다. 배우는 일을 못하거나 사고를 치면 끝나는 직업”이라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하석진은 “냉장고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구매했다”며 “38만 원에 샀다”고 가격을 밝혔다.
이에 MC정형돈은 “100만 원은 돼 보인다”고 놀랐다.
셰프로 출연하는 김풍 역시 “나는 중고물품 마니아”라며 밥솥을 구매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하석진은 “중고 밥솥을 구매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밥솥은 거래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하석진은 그러면서 “최근에는 집 근처 청담역 14번 출구에서 (중고 거래를)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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