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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서장훈 前아내 오정연 “최고의 일탈? 누드비치서 옷 벗고 활개”

입력 | 2015-09-22 10:03:00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서장훈 前아내 오정연 “최고의 일탈? 누드비치서 옷 벗고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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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서장훈이 ‘힐링캠프’에서 전 아내 오정연을 언급한 가운데, 오정연의 최근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오정연은 9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누드비치에 방문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자신의 인생 최고의 일탈로 “누드비치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활보한 일”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오정연은 스페인 여행 도중 누드 비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며 “동양인이 아무도 없고 저 혼자였다. 그래서 용기가 생기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연은 “누드비치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막 활개치고 다녔다”며 “다 쳐다보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구라는 “다들 누워있는데, 혼자 활개치고 다녀서 그렇다”고 꼬집었고 오정연은 “막 돌아다니면서 셀카를 찍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장훈은 21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에 게스트로 출연해 전 아내 오정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힐링캠프-500인’ 방송에서 MC 김제동은 “서장훈의 결혼식 때 사회를 봤다”고 밝히며 “두 분과 친하다. 오정연과는 ‘스타골든벨’에서 같이 방송을 했고 서장훈과도 친하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실명까지 밝히느냐”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김제동은 “실명 아는 사람 손 들어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한 시청자 MC는 “오정연이 화면에서 보니 더 아름다워졌다. 그분이 그리울 때나 필요한 부분을 느낄 때가 있나”라고 질문했다.

서장훈은 “친구 간에도 성격이 안 맞고 그런 친구들이 있는데 부부라면 얼마나 더하겠냐. 내가 잘 맞춰가지 못했고 인내를 못했다. 그 경험을 통해 내가 참 모자란 인간이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어 “지금도 부족함을 느껴가고 있다”며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그분은 아직 나이가 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새로운 출발을 하기 때문에 멀리서나마 그냥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장훈과 오정연 아나운서는 2009년 1년 교제 끝에 결혼했지만 3년 만인 2012년 3월 이혼했다.

힐링캠프 서장훈 오정연.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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