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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0홈런, 한국 프로야구 첫 2년 연속 달성

입력 | 2015-09-22 14:38:00


‘50홈런 박병호’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해 화제다.

박병호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이태양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50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 52개의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한국 프로야구 선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이라는 기록을 기록했다.  

KBO 리그에서 한 시즌 5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는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심정수(은퇴), 그리고 박병호 단 세 명 뿐이다. 이승엽은 1999년 54개, 2003년 56개를 쳤고, 심정수는 2003년 53개의 아치를 그렸다.

2005년 프로 데뷔한 박병호는 프로 8년 차이던 2012년 생애 첫 리그 홈런왕(31개)을 차지했다.

시즌 홈런 개수는 2013년 37개(1위), 지난해 52개(1위)로 계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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