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상청
오늘(23일) 추분, 전국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는 비 소식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인 오늘(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며 남부지방에는 비 예보가 있다.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제주도에서 아침에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낮에는 남부지방, 밤에는 충청 남부에도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5도, 세종 23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제주 23도 등으로 예보됐다.
한편,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1~2일 빠르고 절정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지난 17일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조금 빠를 것으로 전망돼 25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 14일 사이, 지리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에서는 10월 7~29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산의 80%가 단풍이 드는 절정 시기는 평년과 비슷해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7~18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 28일 사이,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10월 20일~11월 11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