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린
“흔한 디자인의 주얼리가 아닌 ‘디자인 린’만의 독특한 색깔을 갖기 위해 노력합니다. 동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나 독특한 스포츠 주얼리, 인체 주얼리 등이 대표적이지요.”
디자인 린(www.linnbiz.com)을 이끄는 김형수 대표는 ‘차별화’가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요즘 가장 촉망받는 귀금속 디자이너이자 벤처 사업가다. 디자인 린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승인을 받은 주얼리 분야 산업 디자인 전문회사다. 창업 원년인 2011년 디자인벤처기업 인증을 받으면서 그 기술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현재까지 100여 종이 넘는 작품군을 쏟아냈다. 미니어처와 인물 캐릭터, 동물 캐릭터, 스포츠 관련 디자인 등 모양도, 종류도 다양하다. 모든 제품은 컴퓨터수치제어(CNC)와 쾌속조형(RP) 등 3D디지털 출력 방식으로 제작되며 금, 은, 황동 등 다양한 소재를 써 정교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진다. 이미 스포츠 마니아나 동호회 모임에서는 알음알음으로 단체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2013년에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곰돌이 펜던트’로 디자인진흥원의 ‘굿 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